스튜디오드래곤 , 1분기 매출 호조 ···영업이익 116억원 '분기 최고치 달성'
2020-05-07 18:00
스튜디오드래곤(대표이사 최진희)은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8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중 판매 매출은 669억원으로, 분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020년 1분기 매출액 1203억원은 전년동기대비 7.6% 상승한 수치다. 매출액 중 판매 비중은 55.6%를 차지하는 6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성장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 성과로, ‘나 홀로 그대’ 넷플릭스 공급과 OTT향 판매 가격 인상 및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편성매출 역시 2.5% 성장한 452억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은 해외 판매 비중 확대, OTT향 판매가격 인상, 비용 안정화 등의 요인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5.5% 성장한 116억원을 기록했다. 컨텐츠 제작의 핵심 인력인 크리에이터는 ‘스토브리그’ 정동윤 감독을 포함해 전년동기대비 50명 증가한 211명을 확보했다.
오는 2분기에는 ‘더 킹 : 영원의 군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 채널 다각화, 해외 판매 가격 인상 및 국내 VOD 확대 등 사업 효율화에 집중해 판매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강철구 경영기획실장은 “2020년 1분기는 외형과 이익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장 체력을 확인한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컨텐츠의 가치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발판 삼아 해외 진출 가속화를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