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4월 첫 월간 흑자…"본격 이익 성장궤도 진입"

2020-05-07 16:26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달에 첫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는 영업수익이 2016년 34억원에서 지난해 1187억원으로, 3년간 약 35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 기준 매출의 83%가 제휴 금융기관 및 온라인 사업자 등 기업 간 거래(B2B) 기반으로 발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토스를 통한 월간 송금액은 4조5000억원, 누적 송금액은 90조원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송금 건수 기준으로 국내 전 금융권 온라인 거래의 9.2%가 토스에서 발생했다. 누적 가입자는 1700만명에 달한다.

이승건 대표는 "첫 월간 흑자 달성으로 토스의 금융 플랫폼 사업 모델을 증명하게 된 것"이라며 "토스 플랫폼을 통해 확보한 수익으로 인터넷전문은행·증권·PG사업의 성장을 지원해 새로운 금융의 기준을 만들어가는 토스의 비전을 더욱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비바리퍼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