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포항형 개인방역 7대 수칙·긴급재난지원금·안심등교 방안 등 발표
2020-05-07 04:48
이강덕 시장,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시민 적극 참여 당부
이강덕 포항시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 첫날인 6일, ‘포항형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지역감염 원천 차단’,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신속 지급’,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관련한 세부방안과 대책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우선 ‘포항형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 ‘튼튼한 방역 기초 위에 경제활동 병행’을 기치로 개인과 집단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기본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속을 전제로 공공시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는 한편, ‘포스트(POST)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해 일상회복을 통한 사회통합과 경제 활력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아프면 빨리 선별진료소 가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일상화, 30초 손 씻기와 옷소매에 기침하기, 안심 식사매너 지키기, 사람과 사람사이, 두 팔 간격의 건강거리 두기, 매일 2번 이상 환기 및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 개인방역 7대 기본생활수칙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준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를 위해 범시민대책회의 등 기관·단체별 범시민실천운동을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일자리 생활방역단과 방역컨설팅단의 운영과 함께 매주 수요일에 진행하는 일제방역의 날과 다중이용시설 집중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8개 사례별 위생수칙을 담은 홍보영상 ‘함께해요, 포항생활백신’ 등을 통한 지속적인 대 시민 홍보를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도 “지난 4일, 현금지원 대상자에 대한 지급은 우선 완료했으며, 나머지 부분에 대한 신속한 지급을 위해 지난 1일부터 4개의 전담TF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일상 회복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한편,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하여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하여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긴급복지 지원, 아동양육 한시 지원,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 등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각종 지원비도 이달 중으로 지급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오는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되는 개학과 관련해 6일부터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학교 개학지원단’ 운영과 1학교 1인 전담공무원(187명)을 지정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전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또한, 지역 내에 타 지역출신 학생들이 밀집한 일부 학교에 대한 특별관리와 함께 오는 11~19일까지 개학 전 학교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13일 개학 당일에도 등교 현장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다고 해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져서는 안 되며 오히려 방역을 지속하면서 감염병의 확산을 차단하고 일상과 경제활동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개학과 관련 교육지원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든 가능성에 대한 예방대책을 갖추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