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보고서 발간
2020-05-06 10:24
"서해안권 사업체·종사자 수, 부가가치액 등 주요지표서 가장 큰 비중 차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6일 도내 5대 권역과 31개 시·군별 제조업 통계 현황을 분석한 ‘2020 경기도 시·군별 제조업 통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도 5대 권역과 31개 시·군의 제조업 변화 추이를 확인하고, 도내 제조업 기업 지원 정책 결정과 정책연구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서는 △경기도 주요 지표 △ 5대 권역별 제조업 현황 △ 31개 시·군 제조업 현황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제조업 사업체 수는 서해안권(1만1411개) 경부권(4519개) 경의권(3909개)순으로 집계 됐다.
보고서는 경기도 권역별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 분석 결과(종사자 기준)도 보여준다.
서해안권 주요산업은 자동차(82.5%)이며,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석유정제(8.0%)이다. 경부권 주요산업은 의료·정밀(38.2%)이고, 연평균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은 의약품(6.4%)이다.
31개 시·군 분석에서는 제조업 사업체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사업체 수가 1만7372개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고, 종사자 수 기준 상위 10개 시·군의 종사자는 67만 0983명으로 전체의 7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업체 수 기준으로 1% 미만에 해당하는 시·군은 12개이며, 종사자 수 기준 1% 미만을 차지하는 시·군은 10개로 조사됐다.
경과원 정의정 책임연구원은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정책 수립에 필요한 연구 및 자료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도내 제조업 분포가 일부 시·군에 편중돼 있어, 비중이 1% 미만인 시·군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과원은 과학기술과 중소기업 분야의 주요 통계 및 이슈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으며, 해당 통계보고서는 경과원 홈페이지 ‘정책보고서’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