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장 초반 '강세'… "코로나19 DNA 백신 개발 추진"

2020-05-06 09:46

제넥신이 장 초반부터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사진=연합뉴스]

제넥신이 장 초반부터 강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용 DNA 백신 'GX-19'를 투여한 원숭이에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 생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을 부풀렸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백신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제넥신 주가는 6일 오전 9시 36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5.87%(3800원) 높아진 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관계 부처의 신속한 승인이 이뤄지면 내달쯤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코로나19 예방 DNA백신 GX-19가 임상시험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