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코로나19 중수본’ 출범 100일 맞아 “여러분 땀·정성이 만든 결과”
2020-05-05 11:18
SNS 글 통해 격려…“한국 방역, 세계 표준”
중대본에 도시락 700인분 깜짝 선물 전달
중대본에 도시락 700인분 깜짝 선물 전달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출범 100일을 맞아 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으로 격상·운영됐다”면서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면서 “내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밤낮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중수본의 노고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봤다”면서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면서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중대본에 과일, 떡 등이 담긴 도시락 700인분을 보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