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세종 농장서 고병원성 AI 발생
2024-12-03 19:59
고병원성 AI 올해 총 7건
전남 강진군 오리 농장과 세종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사례가 나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발생 상황을 확인하고 방역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두 가금농장의 농장주는 각각 전날 농장 내 폐사가 증가한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날 당국의 정밀 검사 결과 두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다. 강진 농장에서는 오리 2만2000여 마리를 기르고 있었고 세종 농장에서는 닭 23만3000여 마리를 사육 중이었다.
올해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확인된 고병원성 AI 사례는 모두 일곱 건으로 늘었다. 올해 동절기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것은 이번 세종 사례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