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단체협의회·경북농업인단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포항 유치 촉구 성명서 발표

2020-05-05 03:14
가속기 집적화, 전문인력 보유, 산업 활용 경험 가진 포항이 최적지 주장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4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상북도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경상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4일 포항시청 광장에서 1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상북도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홍순임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입지는 포항이어야 하며, 정부는 오직 국가 과학과 산업발전을 위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부지 선정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는 포항은 가속기 집적화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고 독점적으로 보유한 가속기 전문인력 활용으로 가속기 구축과 운영을 효율화할 수 있으며, 지역의 가속기의 산업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가속기의 산업지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정치적 고려를 배제하고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대한민국 과학 산업 발전에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부지 결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성명서를 발표한 홍순임 회장은 “우리 경상북도와 포항의 강점인 가속기 사업의 도약을 위해 정부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배제하고 합리적인 선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30만 경북여협 회원의 염원이 전해져 포항 유치가 꼭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농업인단체가 4일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 경상북도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농업인단체도 이날 경북농업인회관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상북도 포항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한국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경상북도연합회 회원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입지는 경북 포항이어야 하며, 정부는 오직 국가과학과 산업발전을 위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부지 선정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