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무역전쟁 재발 우려로 홍콩증시 폭락…中·日증시 휴장
2020-05-04 17:04
홍콩 항셍지수 4.2%↓ 대만 가권지수 2.47%↓
4일 중국과 일본 증시가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홍콩 증시는 1000포인트 이상 빠지며 폭락했다. 미·중 무역전쟁 재발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7포인트(4.2%) 하락한 2만3608.89 로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한창인 가운데 2단계 미·중 무역전쟁까지 현실화되면서 시장에 공포심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묻기 위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CNBC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나 다른 조치 등 중국에 책임을 지우는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중 압박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홍콩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홍콩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4분기에는 2.9% 감소했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1.66포인트(2.47%) 폭락한 1만720.48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5일까지 휴장하고, 일본 증시도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6일까지 휴장한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4.7포인트(4.2%) 하락한 2만3608.89 로 마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한창인 가운데 2단계 미·중 무역전쟁까지 현실화되면서 시장에 공포심이 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묻기 위해 중국에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엄포를 놓으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CNBC를 통해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관세 부과나 다른 조치 등 중국에 책임을 지우는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중국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공언하는 등 대중 압박을 강도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날 오후 홍콩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가 예정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홍콩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이코노믹스는 1분기 GDP가 전년 동기대비 7.5%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4분기에는 2.9% 감소했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1.66포인트(2.47%) 폭락한 1만720.48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중국 상하이·선전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5일까지 휴장하고, 일본 증시도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6일까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