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반값에...대형마트·수협 전국 한 달간 수산물 할인 행사

2020-05-03 11:37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돕기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등에서 한 달간 대규모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가 열린다.

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4일부터 내달 3일까지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등에서 우럭과 장어, 전복을 최대 50% 할인한다.

공영쇼핑과 롯데온, 11번가, 우체국쇼핑, G마켓, 쿠팡 등에서는 광어와 멍게, 우럭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삼삼해물과 얌테이블, 오늘회, 인어교주해적단 등 수산 창업기업에서는 전복과 가자미, 숭어 등을 할인 판매한다.

수협중앙회는 굴비와 꽃게 등 수산물 18종을 저렴하게 내놓는다. 전라남도와 충청남도, 통영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도 지역 장터와 쇼핑몰 등을 통해 수산물 할인 판매에 나선다.

엄기두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국민들이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판매처별 자세한 행사 내용은 5월 4일부터 해양수산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사진=해양수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