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관광지 운영 방안 모색
2020-05-03 10:12
- 도, 4일 시·군 긴급 영상회의 개최…관광시설 재개방 등 협의 -
충남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5일 이후 코로나19 예방 방침이 생활 속 실천으로 전환될 것에 대비해 도내 관광시설 운영 방안 모색에 나선다.
도는 오는 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내 관광시설 재개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도-시·군 관광과장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안내소, 문화관광해설사, 관광지·유원시설, 지역축제 등 코로나19 확산을 차단코자 운영을 중단한 도내 217개 관광시설의 재개방, 주요 관광지와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주제로 협의할 예정이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충남관광 사회관계망(SNS) 팔로워 증가를 위한 콘텐츠 개선 △농촌체험형 특화 관광 상품 온라인 마케팅 확대·운영 △중국·일본 등 외국인 맞춤형 여행 정보 사이트 배너 광고 △안면도 관광지 투자 유치 홍보 동영상 제작 등 국내·외 온라인 관광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오는 6월에는 ‘충남 관광객 3000만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산·관·학·연 전문가 100명과 함께 미래 관광 분야를 이끌어 갈 ‘10대 사업 및 시책’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이어 “관광지를 개방하더라도 생활 속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방역 활동은 계속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관광업종 종사자 교육 및 관광시설 점검도 시·군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