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

2020-05-03 09:3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데 대해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건강 이상설이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데 대해 건강하게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김 위원장이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한국시간으로 2일 보도한 지 하루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평남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을 비롯해 간부들과 대화하는 장면, 행사에 참석한 군중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리트윗(다른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자신의 계정으로 재전송해 공유하는 것)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김 위원장 관련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강조하면서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함구'하며 신중 모드를 견지해왔다. 앞으로 북미 관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