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주목받는 동국제강 ‘불연 세라믹 컬러강판’
2020-05-02 05:02
럭스틸 유니세라, 비오염성·내후성 각각 20년 보증 국내 유일 강판
38명의 근로자가 사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로 인해 새삼 불에 강한 건축 자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맑고 건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특히 대형 고층 건물의 화재가 빈번해지자, 그 어느 때보다 건축 내외장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동국제강이 4년여간의 연구 개발 끝에 불연 세라믹 컬러강판 ‘럭스틸 유니세라(LUXTEEL UNI-CERA)’ 개발에 성공해 화제다.
이후 장기적으로 외장재용 컬러강판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국내 최초로 이지 클리닝(easy cleaning : 비오염성)과 외부 환경에 견디는 내후성까지 갖춘 ‘럭스틸 유니세라’를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은 컬러강판 소재 중 꿈의 수지라고 하는 세라믹 수지를 사용했다. 장기적 외장재로 사용하기 위해 비오염성과 내후성을 각각 20년간 보증받은 국내 유일의 강판이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화된 건축법에 부합하는 제품의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2019년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조6584억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올해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