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닉스코리아, 세종시에 열처리유산균nF1으로 제조한 '김치유산균 1000세트' 기부

2020-04-30 08:00

바이오 벤처기업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지난 23일 자사 김치유산균 제품 1000세트를 세종특별자치시 재난관리과에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를 하게 된 세종시는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공격적으로 검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완치 후에도 다시 증상을 보이는 유증상자들만 재검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완치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재확진자를 확인하고 있다. 실제로 세종시에서 재확진된 7명은 유증상자가 아니라 무증상자로, 지역사회 감염을 철저한 검사로 사전 차단한 사례로 모범이 되고 있다.

바이오제닉스코리아 관계자는 "처음에는 증정식과 같은 행사도 생각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고 있는 현재, 형식적인 행사는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 및 격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에 조용히 후원품을 전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며, “면역력에 좋은 유산균을 많이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조상호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한 철저한 방역과 관리를 수행하는 것은 필수 조건이다. 그리고 자가 격리자는 전담 공무원이 하루에 2회 유선으로 증상의 유무와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 대상자 휴대전화에 ‘자가 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도록 하여 격리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주 동안 자가 격리된 분의 집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구호품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자가 격리자의 생활안정과 건강보호를 위해 구호품을 전달해 주셨고, 세종시로서는 너무나 감사드릴 뿐이다. 앞으로도 코로나 확산 방지와 시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바이오제닉스코리아㈜는 십 수년에 걸친 국내외 연구진들의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포스트바이오틱스 열처리유산균을 개발하여 면역개선, 신종 플루에 대한 안티바이러스 등의 부문에서 효과를 검증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는 초미립자 열처리유산균 nF1은 한국산 김치에서 유래한 식물성 김치유산균으로서, 튼튼하고 강한 균을 선별하고 체내에 흡수가 용이하도록 특허받은 제조기술로 제조한 사균체(死菌體) 유산균이 있다.

특히 국내 대기업 P사와 공동연구한 결과에서 해당 김치유산균이 전 세계 판데믹을 일으켰던 A/H1N1 즉 신종플루 바이러스(돼지독감)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점이 국제학술지에 실리기도 했다. 또한 기존의 생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열에 강하고 다양한 제품에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신개념 기능성 식품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극복 건강기원 김치유산균2000 기부[사진=바이오제닉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