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 2년만에 '매빅 에어2' 출시…가격 99만원부터

2020-04-28 13:37
현존하는 가장 스마트하고 안전하며 비행이 쉬운 소비자용 드론으로 항공 촬영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

[사진=DJI 코리아]


DJI가 항공 촬영의 새 시대를 열어줄 신제품 ‘매빅 에어2’를 28일 발표했다. 지난 2018년 매빅 에어를 발표한 이후 2년 만이다.

매빅 에어2는 강력한 이미징 기술과 안전 비행 기술 등이 탑재됐다. 인텔리전트 비행기능 등이 탑재돼 드론 입문자와 크리에이터, 영상 관련 종사자 등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매빅 에어2는 매빅 제품군의 특징인 접이식 디자인의 소형 폼팩터에 8K 등 플래그십 기능을 더해 하늘에서도 개성 넘치는 고품질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도록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이미지센서는 소니 IMX586 쿼드 베이어를 장착해 4800만 화소 사진 촬영과 4K(60fps)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비행 시간도 DJI 드론 중 가장 긴 34분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리턴투 홈(RTH)기술도 들어갔다. RTH는 배터리 잔량이 20% 남으면 이륙을 했던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기술이다. 장애물을 피하는 드론의 자율주행 기술인 APAS도 3.0 버전이 탑재돼 사고 위험을 크게 줄였다.

매빅 에어2 스탠더드 패키지(기본)는 99만원이며, 매빅 에어2 기체, 배터리 1개, 조종기, 관련 케이블을 포함한다. 플라이 모어 패키지는 132만원으로 스탠더드 패키지 구성품 외에 숄더 백, ND 필터, 충전 허브, 배터리 3개를 포함한다. 국내 판매는 다음달 11일부터 시작한다.

DJI 로저 루오(Roger Luo) 사장은 “매빅 에어2는 현재 가장 스마트한 소비자 드론으로, 더 커지지 않고 소형 크기를 유지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전례 없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DJI 드론이 모두에게 즐거움과 재미뿐 아니라 교육적인 요소를 제공하고 창의성을 자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