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특별 상영’ 기생충 흑백판, 미공개 스틸 공개

2020-04-27 14:30
4월 29일 전국 극장서 특별 상영, 흑백화면으로 대비 극명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흑백판이 특별 상영을 앞두고 미공개 스틸 15종을 공개했다.

CJ엔터테인먼트는 27일 ‘기생충’ 흑백판의 무채색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미공개 스틸 15종을 공개했다.

‘기생충’은 전원백수인 기택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기생충: 흑백판’은 4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특별 상영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은 흑백의 대비를 통해 전원백수 가족과 박사장(이선균)네가 살아가는 모습들을 극명하게 드러낸다.

반지하 집 화장실에서 윗집 와이파이를 몰래 사용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원백수 가족의 장남 기우(최우식)와 동생 기정(박소담). 그리고 반지하 창밖 골목에서 벌어지는 기택(송강호)과 기우, 노상방뇨남 사이 어설픈 난투극을 찍고 있는 기정의 흑백 스틸은 어려운 형편에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전원백수 가족의 상황을 보여준다.

자력으로 부와 성공을 이룬 글로벌 IT기업 CEO 박사장네 스틸에는 가정을 도맡아 책임지는 아내 연교(조여정)와 전문 입주 가사도우미 문광(이정은)의 손길로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꿔진 주택 그리고 낮잠을 즐기는 평화로운 정원 등이 담겼다. 전원백수 가족들의 공간과 대조된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