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나올 줄 알았다" 강승현 '학폭 의혹' 추가 폭로
2020-04-23 11:10
모델 출신 배우 강승현이 '학폭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즉각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고 폭로자는 또 다른 피해자까지 동원해 추가 증언했다.
22일 강승현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네티즌이 강승현 측의 입장에 "이미 예상한 바"라고 반박했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장과 졸업앨범 그리고 또 다른 피해자 B씨와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B씨에게 "내가 기억조작이 있는 게 아니라면 너랑 내가 겪었던 게 허위사실일리가 없다. 기억이 이렇게 생생한데 허위가 아니다"라고 말했고, B씨는 "그 애들에게 뺏겼던 과자 이름도 기억 난다"고 받아쳤다.
그는 "내가 어차피 법조계에서 일하니까 준비는 다 해놨다. 그런데 이 억울함을 어떻게 해야하나"라며 "괜찮은 줄 알았는데 자꾸 그 사람이 보인다. 손이 떨리고 심장이 벌렁 거린다"라고 괴로움을 호소했다.
B씨도 "글 읽는 나도 그렇다. 저렇게 심하게 맞았는지 몰랐다. 네가 한 번도 말 안 했지 않나. 우리가 저 언니 TV에 나올 때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했었는데"라며 대꾸했다.
한편 지난 22일 글쓴이는 중학생 시절 강승현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벌어진 시기와 구체적은 정황 묘사로 논란이 커지자 강승현 측은 "사실무근이며 법적대응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