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2의 유노윤호 유망 스타트업 CEO로 키운다"

2020-04-27 10:50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참가자 모집…총 10팀·상금 3300만원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 신용보증기금과 창업 7년이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1회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5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는 경진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총상금 15억8000만원)인 '도전! K-스타트업'의 본선 진출권을 부여하는 예선(지식재산리그)이다.

경진대회 참가자격은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본명 정윤호)처럼 지식재산(저작권 제외)을 보유한 발명가·예비창업자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2013년3월28일 이후 창업)이며, 특허청에서 주최한 경진대회 수상자인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유노윤호는 마스크(디자인)와 이중컵(특허), 캡슐의 장착이 가능한 컵 뚜껑(특허) 등 3개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특허청 발명·특허와 가장 잘 어울리는 연예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창업자(팀)는 공모 기간 중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의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 모집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온라인으로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특허청 특허사업화담당관(벤처형조직)은 경진대회에 신청한 예비창업자·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기반 서면평가와 IR피칭 평가를 통해 최종 10팀의 유망한 지식재산 보유 창업자(팀)를 선정할 예정이다. IR 피칭은 스타트업들이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회사, 사업내용, 비즈니스모델을 발표해서 설득하는 것을 말한다. 

IP기반 서면평가는 특허전문가의 지식재산권 중심의 혁신기술성 평가결과에 기술·시장전문가들의 사업성, 시장성, 기업가정신 평가결과를 종합 반영한 지식재산 기반 창업자(팀) 발굴·평가 방법이다.

최종 선발된 10팀에게는 특허청장상(2점), 한국발명진흥회장상(5점), 신용보증기금이사장상(3점) 등 총 3300만원의 포상과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진출권이 부여된다. 올해 11월로 예정된 최종 결선인 왕중왕전에서도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지식재산기반 창업 IR피칭 컨설팅’이 직접 지원된다.

특허청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된 유망 지식재산 보유 창업자(팀)들에 대해 지식재산 지원사업 우대가점 외에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연구개발(R&D)지원 사업 선정 시 서류평가 면제,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및 보육 및 투자유치 지원, TIPS 운영사인 인포뱅크의 창업보육 컨설팅 지원과 투자 검토 등 다양한 민관의 창업투자 협력 프로그램을 후속으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신산업, 신기술분야에서 유망 지식재산을 보유한 창업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등용문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자(팀)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료=특허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