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윤호 오는 10월 승무원 출신 4살 연하 신부와 결혼
2020-04-27 10:19
개그맨 정윤호가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해피메리드컴퍼니는 27일 "정윤호가 오는 10월 3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에서 4살 연하 승무원 이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히며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정윤호와 예비신부는 2014년 개그맨 이상구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당시 승무원 지망생이던 이 씨를 정윤호가 뒷바라지했고, 정윤호가 방송 활동이 뜸해지고 유튜브를 시작했을 때는 이 씨가 기다려주며 오랜 사랑을 지켜왔다.
정윤호는 "예비신부가 제 눈엔 정말 예쁘고, 잔소리를 안 하는 편이라 결혼해도 묵묵히 믿어줄 것 같아서 결혼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면서 "결혼식이 반 년 정도 남았는데, 아직은 얼떨떨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에 대해서는 "여자친구가 아이를 많이 갖고 싶어 해서 되는 데까지 노력해볼 생각"이라며 "책임감도 있으면서 추억도 많이 만들어주는, 재미있는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윤호는 2012년 KBS 2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시청률의 제왕' '초보뉴스' '환상의 커플' '1대1' 등 '개그콘서트'의 코너에서 활약했다. 2018년 유튜브를 시작한 정윤호는 구독자수 10만을 돌파하며 맛집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