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컴캐스트 합작 ‘T1’, LCK 9번째 우승

2020-04-26 11:57

인기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의 개발·유통사 라이엇게임즈가 ‘2020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이 통산 9번째 LCK 우승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T1은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0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젠지 e스포츠’를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누르고 우승을 달성했다.

앞서 T1과 젠지 e스포츠는 모두 정규 리그 14승 4패를 기록했다. 젠지 e스포츠가 세트 득실차에서 앞서 1위로 결승전에 진출했으며, T1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드래곤X’를 만나 세트 스코어 3대 1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정글러 ‘커즈’ 문우찬 선수와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3세트를 내리 승리했다.

이번 결승의 파이널 MVP는 문우찬 선수로 선정됐다. T1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는 2020 LCK 서머 승강전을 개최한다. 2020 LCK 서머는 6월 17일 개막한다.
 

지난 25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0 우리은행 롤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에서 우승을 한 T1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라이엇게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