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무관중 결승전, 아바타 등 온라인 응원 열기로 '후끈'
2020-04-26 09:33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 파크'에서 열린 T1과 젠지 간 '2020 LCK 스프링 스플릿(시즌)' 결승 현장이 '아바타 응원단' 등 다양한 온라인 응원으로 뜨거웠다.
SK텔레콤은 자사가 공식 후원하는 2020 LCK 결승전에서 온라인 응원 사진을 출력해 실제 경기장 좌석에 배치하는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아바타 응원단은 점프AR 앱에 올라온 응원 사진을 출력해 구현한 것으로, 코로나19 여파로 관중 없이 열린 결승전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 앱에 응원 구호 영상을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선수들에게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VR 리플레이를 통해 사용자가 게임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게임을 보는 듯한 새로운 관전 포인트도 제공한다.
코로나19 이후 e스포츠 시청 규모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T1과 젠지간 결승 경기도 온라인상에서 수백만 명 이상이 시청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e스포츠를 즐기는 방법 역시 '온라인'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생생한 온라인 응원을 경험하는 데 있어 '점프' 서비스가 해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