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소규모 건설현장 추락재해예방 합동 점검

2020-04-24 23:25

[사진=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제공]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가 2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반월공단 내 제조업시설의 소규모 증축공사 현장 2개소를 대상으로 추락재해예방 합동 점검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관내 건설업 사망사고 중 추락으로 인한 사망이 지속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추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제289차(4월) 안전점검의날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지역감염 확산방지를 고려,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는 점검 위주의 행사로 실시됐다.

현장순찰을 통해 작업발판, 개구부·안전난간 등 주요 추락사망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작업자의 보호구 착용유무와 작업형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긴급자동차를 활용해 산업단지 내 현장들을 순찰하며, 긴장감을 조성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했다.

또, 건설현장 추락포인트 카드북 등 재해예방자료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소독제, 물티슈, 마스크 등을 보급하고, 현장 작업자를 대상으로 추락재해예방조치 및 안전한 작업방법 등을 안내하는 SPOT교육도 병행했다.

올해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는 악성 사고사망(추락·끼임)을 줄이고자 건설공사 현장과 제조업 사업장을 불시 방문해 추락재해 안전조치 여부, 유해·위험기계·기구의 방호조치 등을 점검하는 특별기획점검(일명 패트롤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러한 패트롤 점검의 목적과 의의를 현장관리자와 노동자에게 설명하고 홍보하기도 했다.

현종수 경기서부지사장은 “관내 국가산단 내 입주한 제조업 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중소규모 증·개축공사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관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자율적 안전점검으로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