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코로나19 방심한 순간 확산할 수 있다"

2020-04-23 11:29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아..긴장의 끈 늦춰선 안돼
마스크 착용 필수...내달 5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동참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눈에 띄게 줄었지만 아직 종식은 아니다. 방심한 순간 코로나19가 확산할 수 있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거듭 당부했다.

박 시장은 23일 오전 7호선 철산역 앞에서 시민안전대책본부 위원들과 함께 캠페인을 벌이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내달 5일까지 연장된 만큼 방심하지 말고 감염병 8대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현재 코로나19 광명시민 확진자는 20명에 이르고, 이 가운데 11명이 완치돼 일상으로 돌아왔다.

광명시민 확진자는 모두 주변 다른 도시나 국외 유입에 따른 가족 전파 사례로, 지역사회감염으로 이어진 경우는 없다고 박 시장은 말한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인 2월 4일 2119개 단체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대책을 함께 논의해 왔다.

또, 각 단체와 시민 모임이 2월 말부터 매일 지역 곳곳을 자율 방역하고 있으며, 방역에 참여한 시민만 연인원 7000명을 훌쩍 넘어선 상태라고 말한다.

마스크 확보에 행정력도 집중해 취약 가정이나 소상공인, 운수업체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박 시장은 “수준 높은 시민 의식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광명시가 코로나19 자체 발생 제로와 코로나19 대응 표준 도시로 평가 받고 있다"면서 “감염병을 박멸하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과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