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일 해병대 비공개 입소...제주서 3주간 군사훈련

2020-04-19 14:15

세계적인 축구스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소속 손흥민(28) 선수가 오는 20일 제주도 해병 9여단에 비공개 입소한다.

손흥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최대한 조용히 입소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도 자신의 SNS에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자제해야 하고,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비공개 입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관련 피해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팬 여러분과 취재진의 현장 방문은 자제해주시길 거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리스트로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된 손흥민은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제주 해군 8여단에서 내달 8일까지 약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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