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도 VR게임으로 즐겨요" LG유플러스, 마이리틀셰프 VR게임 제작

2020-04-19 09:19
모바일게임 ‘마이리틀셰프’ VR로 제작…그램퍼스-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맞손

LG유플러스가 게임개발사 그램퍼스, VR콘텐츠기업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셰프'를 VR로 제작하고 증강현실(AR) 콘텐츠 제작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리틀셰프는 그램퍼스가 지난 2016년 출시한 글로벌 누적 19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쿠킹 어드벤처 모바일 게임이다. 총 32개 스테이지에 걸쳐 전 세계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마이리틀셰프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마이리틀셰프: 마이리틀레시피VR'(이하 마이리틀셰프VR)은 5세대(5G) 스트리밍 기반 클라우드 VR 게임이다. 마이리틀셰프VR은 스테이크 하우스, 한식 먹거리, 디저트 하우스 등 세 가지 레스토랑의 요리 15종을 게임 속에서 구현한다.

플레이어는 원작 게임의 주인공인 노마 셰프에게 기본 요리교육을 받은 뒤 비밀 레시피를 개발하고, 요리 장면을 스크린샷으로 찍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할 수 있다. 또한 5G 네트워크의 초저지연성을 통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협동 요리 만들기, 요리 대회 경쟁을 진행할 수 있다.

VR로 구현된 요리 게임은 현실에서 불과 칼 같은 조리도구를 다뤄볼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지식과 수리개념 획득, 자신감과 관찰력 향상, 책임감 습득 등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마이리틀셰프VR을 연내 U+VR 애플리케이션에서 선보이고 함께 만든 AR 콘텐츠를 U+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플랫폼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콘텐츠 협업을 통해 5G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풍성한 고객가치를 통해 5G 특화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