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日 뉴욕증시 영향으로 급락... 中은 금리인하 전망에 반등
2020-04-16 16:53
닛케이지수1.33%↓상하이종합 0.31%↑
중화권 약세.. 가권지수 0.69%↓
중화권 약세.. 가권지수 0.69%↓
16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9.89포인트(1.33%) 하락한 1만9290.20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3포인트(0.82%) 내린 1422.2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세가 일본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45.41포인트(1.86%) 하락한 2만3504.35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도 각각 2.2%, 1.44% 크게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도 여전했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진자는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712명을 포함해 9434명이다.
반면 중국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6포인트(0.31%) 상승한 2819.94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3.42포인트(0.51%) 오른 1만470.7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0.87포인트(1.56%)하락한 2008.39로 장을 닫았다.
오는 20일 발표되는 대출우대금리(LPR)의 인하 전망이 중국 증시를 끌어올렸다. LPR은 중국의 사실상 기준금리다. 중국 민생은행의 원빈 수석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이달 1년만기 LPR을 기존 4.05%에서 0.25%포인트 내린 3.85%로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화권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73포인트(0.69%) 내린 1만375.48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현지시간 기준 오후 3시 49분 전 거래일 대비 144.84포인트(0.6%) 하락한 2만4000.50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