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문호 일원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드라이브스루’ 판매 실시

2020-04-16 15:54
18~19일, 25~26일 오전 11시부터 회 도시락 및 반건조 기름가자미 판매

회 도시락 드라이브스루 방식 판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와 수산업협동조합은 보문호 천군동 차량쉼터에서 주말인 18~19일, 25~26일 오전 11시부터 회 도시락 및 반건조 기름가자미 소비촉진 행사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판로가 막혀 위기를 맞은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차에 탄 채 주문하면 손질된 참가자미회, 기름가자미회, 채소, 생수, 초고추장, 등을 함께 도시락 용기에 담아주어 따로 손질할 필요 없이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 지역특산품인 자연산 참가자미와 기름가자미를 수협이 어업인에게 사들여 시중가보다 30% 정도 할인해 1일당 회 도시락 300세트(개당2만원), 반건조 기름가자미 100세트(개당 2만원)를 판매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판매방식 외에도 다양한 판로를 모색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