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총선현장] 총선거인 30% 이상 투표 포기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2020-04-16 09:00
갑선거구 4만1971명, 을선거구 4만966명 등 총 8만2937명 포기… 선거인수 비례 투표율 높지만 투표 안한 유권자 분석도 필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이후 19대와 20대 총선에선 단일 선거구였지만 21대 총선부터 분구된 국회의원 총 선거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2위의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총 선거인 26만 3388명 중 30%가 넘는 유권자가 권리행사를 포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세종시 총 선거인 26만 3388명의 선거인 중 갑선거구는 4만1971명이 투표를 포기했고, 을선거구는 4만 966명이 포기해 총 8만 2937명이 선거를 포기해 18만 4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 6명 출마한 갑선거구
총 선거인 수는 14만 2033명이고, 이중 선거인 4만 1971명이 투표를 포기해 10만 62명이 투표했고, 이중 무효 투표 수가 965표가 나와 총 유효 투표 수는 9만 9097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국 당선자가 5만5947표를 얻었고, 미래통합당 김중로 후보는 3만2496표, 정의당 이혁재 후보는 5522표, 무소속 윤형권 후보가 3458표, 무소속 박상래 후보는 1167표,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영호 후보가 507표를 얻었다.

◆ 4명 출마한 을선거구
총 선거인 수는 12만 1305명이고, 이중 4만 966명이 투표를 포기해 8만 339명이 투표했다. 이중 무효 투표 수는 977표로 총 유효 투표 수는 7만9362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준현 당선자가 4만 6002표를 얻었고, 미래통합당 김병준 후보가 3만 1495표를 얻었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는 1182표를 얻었고, 국가혁명배당금당 정태준 후보가 683표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