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안양시 관내 유흥업소들이 14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시는 유흥주점이 밀집된 안양6동 베터리골목과 안양일번가 일대 업소들이 13～19일까지 자발적 휴업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 두 개 지역 유흥업소는 170여 곳, 대부분의 업소가 휴업에 동참하기로 했다.

관할관청인 만안구는 (사)한구유흥음식업중앙회 안양시지부에 최근 서울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확인자가 발생,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실정이라며, 안양 업소들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했고, 지부가 이에 공감해 임시 휴업을 결정한 것이다.

한편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자 코로나19 감염 고위험 시설로 분류된 유흥주점에 대해 지난달 말부터 임시휴무 권고 및 방역지침 준수를 당부하는 행정지도를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