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웍스, 가입 기업 수 작년보다 10배 급증... "비대면·모바일 업무에 최적"

2020-04-13 10:39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일 대비 3월 라인웍스 영상 통화 기능 사용량 28배 이상 증가

웍스모바일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원격·재택 근무 등 언택트(비대면) 업무 방식을 시행하면서 업무용 협업 도구 '라인웍스' 도입 기업의 수와 사용량이 급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네이버 '라인' 메신저 기반의 업무 협업 도구로, 네이버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 정부, 교육 및 의료 기관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라인웍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한국에서 지난 3월 도입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 라인웍스를 활용한 화상회의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0일과 비교해 다자간 영상 통화는 28배, 음성 통화는 25배, PC 화면 공유는 15배 이상 늘어났다.

웍스모바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대상에 국한하지 않고 누구나 최대 200명까지 화상 회의에 동시 참여할 수 있는 라이트 상품을 기업과 학교에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도입을 신청해, 화상 회의를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라인웍스는 인터넷 주소(URL)만 알아내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화상회의 서비스와 달리 직원, 관계사, 협력사 등 기업의 구성원만 화상 회의에 참여할 수 있어 보안성이 우수하다. 관리자는 구성원 계정의 해킹 방지를 위해 높은 수준의 비밀번호 정책을 설정할 수 있고, 의심 가는 접근에 대해서는 앱 접속을 차단하거나 강제 로그아웃 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해커가 패스워드를 임의 기재해 다중으로 로그인 실패가 발생하는 경우 해당 계정이 잠긴 상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제공하는 등 기업 데이터와 사용자들의 정보 보안을 최우선에 두고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원격·재택근무 확산으로 일하는 방식이 변화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후에도 현 트렌드를 유지하며 업무용 협업 도구 사용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라인웍스로 기업에 쉽고 간편한 사용성과 강력한 보안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PC와 모바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웍스모바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