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절반으로"...동부건설,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2020-04-10 11:27
부산 메리움 건물 내 입점업체 임대료, 이달부터 3개월간 50% 감면

[사진 = 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파트너사를 위한 지원책이다.

동부건설은 부산 메리움 건물 내 입점업체의 임대료를 이달부터 3개월간 50%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총 21개의 중소 파트너사가 임대료 감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메리움은 웨딩홀은 물론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등 결혼식과 관련된 중소업체들이 입점해 있는 웨딩 복합 공간이다. 입점 업체는 메리움에 매달 고정된 임대료를 납부해 왔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소상공인 및 중소업체들의 경제적 타격이 상당하다”면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부건설의 착한 임대료 운동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