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코로나19 경제 피해 우려...혼조세

2020-04-09 16:50
닛케이지수 0.04%↓ 상하이종합 0.37%↑

9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틀 연속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04%) 내린 1만9345.77로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8.49포인트(0.60%) 하락한 1416.98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경제 활동 침체 우려가 급증했다. 

NHK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오후 11시 기준) 도쿄 144명을 포함해 37개 지역에서 총 515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지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일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며, 일본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 역시 처음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37%) 상승한 282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76.50포인트(0.74%) 올린 1만463.05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32.38포인트(1.65%) 상승한 1997.14로 장을 닫았다.

미국 증시가 상승한 것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포기와 유럽 봉쇄 정책 완화 움직임 소식 등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0.18%) 하락한 10119.43으로 장을 마쳤다.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3시 45분(현지시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6.03포인트(1.23%) 오른 2만4266선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