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다함께코리아’ 증권시장안정펀드 설정
2020-04-09 10:37

지난달 25일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한국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장들이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증권시장 안정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추진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 ‘다함께코리아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증안펀드는 5대 금융지주사를 포함한 24개 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펀드 조성은 전체 목표한 투자금 중 먼저 조성한 자금을 집행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총 규모는 10조원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펀드의 전체 운용을 관리하고 개별 운용사에 자금을 나눠 운용한다. 증안펀드는 최초 투자 후 1년간 유지하며 최대 3년까지 운용된다.
한국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된 증안펀드는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수행하는 첫 단계가 될 것"이라며 "증시 안정이라는 운용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