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장 초반 1210원 중반대 횡보

2020-04-09 09:46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완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해 장 초반 1210원 중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4원 내린 1214.5원 개장해 오전 9시39분 현재 1214.8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하는 등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한층 완화한 영향으로 보인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미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전일 대비 3.44%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3.41% 상승해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환율이 1210원대 중후반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위험기피 완화 분위기에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다만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로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