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가구에 총 8000만원 보조금 지원
2020-04-07 11:07
우리 집에도 태양광 달아볼까?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올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는 주택 130여 가구에 대해 총 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고자 하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돼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 시행령에서 정한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여야 한다. 또 정부의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 사업 승인을 받은 사람에 한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소재 1가구당 한 가지의 에너지원 설치에 대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3일부터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주택지원사업 홈페이지에 있는 참여기업과 설치계약을 체결해 정부보조금을 승인 받은 후 보조금 신청을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75 G타워 26층)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예산이 소진 될 경우 조기 마감된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민 참여가 감소되지 않도록 국비 지원금(태양광 3kw 설치기준)이 설치비의 30%에서 50%(250만원)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설치 시 자부담이 130만원에서 190만원 사이로 크게 줄어듬에 따라 설치가구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보조금 지원 공고 후 하루에도 수차례 관련 문의가 잇따르는 등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현재까지 약 4억원의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해 공동주택 3곳과 주택 302가구에 태양광과 지열 등 1,147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1478MW의 전기를 생산했으며 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량은 654.5tCO2로 85.5헥타아르(만제곱미터)의 소나무 숲을 조성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