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로 위기 처한 6만여 가구에 540억 투입 지원
2020-04-07 10:28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이나 경기도콜센터에 신청
경기도가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제때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위기 도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4월 1일~7월 31일 코로나19로 생계 위기에 처한 복지사각지대 위기도민 6만여 가구에게 긴급 생계비로 총 540억 원을 지원한다.
긴급복지 사업은 화재 재난 실직 등의 이유로 일시적 위기에 빠진 가구를 대상으로 일정기간 동안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이 되면 4인 가구 기준으로 월 생계비 123만 원을 지원받는다. 경기도형 긴급복지는 정부의 긴급복지 기준을 초과하는 중위소득 90%(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427만 원, 재산 기준 시 지역 2억8천4백만 원 이하, 군 지역 1억8천7백만 원 이하)까지 생계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지원 신청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할 수 있다. 경기도콜센터(031 120)와 주소지 복지사각지대 발굴 담당부서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제보할 수도 있다.
한편 도는 이번 ‘긴급복지’와 관련해 현장 지원 업무 과부하에 따른 도민 불편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코로나19 읍·면·동 복지지원 일자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코로나19 읍·면·동 복지지원 일자리’에 채용된 인원은 민원 현장에 서 코로나19 대응 복지행정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각 시·군 홈페이지와 담당 부서를 통해 채용절차 및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