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에서 태어난 '새 생명'…긴박했던 1호선 용산역 출산
2020-04-07 08:40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서울 한 지하철역에서 신생아 울음소리가 울렸다.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임산부가 서울 용산역 승강장에서 갑작스레 이른 출산을 했다.
이날 만삭의 20대 임산부 A씨는 갑작스런 진통을 느껴 지하철에서 내린 후 남편에게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예정된 출산일은 보름 정도 남아 있던 상태였다.
어쩔 줄 몰라하던 남편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 20대 대학생 2명이 달려왔다.
때마침 학생 중 한 명은 보건 분야 전공이었다. 이 학생은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시험 준비생인 또 다른 학생은 역무원에게 가서 상황을 알렸다.
상황을 전해 들은 역무원들은 담요를 가져와 산모의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변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A씨는 진통 끝에 아이를 출산했으며,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이 산모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일주일 뒤 부부는 아기를 안고 역무원들을 찾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 남편은 "감사하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은 어디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라고 말했다.
6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 임산부가 서울 용산역 승강장에서 갑작스레 이른 출산을 했다.
이날 만삭의 20대 임산부 A씨는 갑작스런 진통을 느껴 지하철에서 내린 후 남편에게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예정된 출산일은 보름 정도 남아 있던 상태였다.
어쩔 줄 몰라하던 남편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때 20대 대학생 2명이 달려왔다.
때마침 학생 중 한 명은 보건 분야 전공이었다. 이 학생은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뒤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시험 준비생인 또 다른 학생은 역무원에게 가서 상황을 알렸다.
상황을 전해 들은 역무원들은 담요를 가져와 산모의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주변 시민들의 도움 덕분에 A씨는 진통 끝에 아이를 출산했으며, 도착한 119 구급대원들이 산모와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다.
일주일 뒤 부부는 아기를 안고 역무원들을 찾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 남편은 "감사하다. 좋은 일 하시는 분들은 어디서나 좋은 일만 가득하실 겁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