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9 여론조사] 미래한국당, 지지율 25% 비례정당 1위 ‘탈환’

2020-04-06 09:42
시민당 21.7% 열린민주당 14.4%

4·15 총선을 9일 앞둔 6일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지지율 조사 결과 1위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했다.

더불어시민당은 전주 대비 8.1%포인트 내린 21.7%로 집계됐다. 열린민주당은 2.7%포인트 오른 14.4%, 정의당은 2.6%포인트 오른 8.5%, 국민의당은 0.4%포인트 오른 4.7%를 기록했다. 민생당은 2.8%, 친박신당은 2.1%, 우리공화당은 1.9%, 한국경제당은 1.6%, 민중당은 1.6%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자는 12.4%를 기록했다.

모(母)정당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YTN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1주차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5.4%) 민주당은 전주 대비 1.4% 포인트 하락한 43.2%를 기록했다.

통합당은 1.2% 내린 28.8%를 기록해 창당 이후 최저치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0.8% 포인트 오른 5.4%, 국민의당은 0.5%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민생당 2.2%, 친박신당 1.7%, 우리공화당 1.4%, 민중당 1.4%, 한국경제당 1.3%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6% 포인트 상승한 9.0%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민주당은 광주·전라, 경기·인천에서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40대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직업별로는 무직과 노동층에서는 하락했지만, 학생층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세대별로는 50대 지지율이 하락했고, 직업별로는 학생, 가정주부, 노동직에서 하락했다. 반면 무직층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사헌 기자 = 미래한국당 비례후보들과 인사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서울 종로 황교안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충신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함께 선거운동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들과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