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총 1만237명…의료기관 감염 여전, 검역‧수도권 감염↑

2020-04-05 16:29
신규 확진자 81명…검역‧수도권서 7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일 0시 기준 1만2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81명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 중 74%는 해외유입과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37명이라고 밝혔다. 1만9571명이 현재 검사 중이며, 공식 사망자는 183명으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6463명이다.

신규 확진자 81명 중 24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도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경기와 인천에서 각각 확진자 10명, 2명이 발생했다.

의료기관의 감염사례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에서는 2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2번째 확진자는 첫 번째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의 보호자다. 현재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인천 동구 소재 인천의료원에서는 지난 3일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기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전일 대비 5명이 접촉자로 관리 중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지금까지 40명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환자 14명과 직원 13명, 환자 보호자 및 기타 접촉자 13명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