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 모델 2종 출시

2020-04-02 13:18
만능 리모컨 기능 추가·음성으로 가전제어

KT가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미니와 업그레이드 된 기가지니 테이블 TV 더블랙을 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KT 제공]

기가지니 미니는 가로와 세로 길이 모두 7.28cm로 한 손에 잡히는 사이즈다. 하만카돈 스피커(6W)가 장착돼 고품질 음원을 들을 수 있다. 음악은 물론 대화, 정보검색, 멀티캠퍼스의 음성인식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톡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KT는 기가지니 테이블TV 더블랙도 출시했다. 지난해 4월 선보였던 국내 최초 일체형 AI TV인 기가지니 테이블TV의 후속모델이다. 기가지니2에 적용된 만능 리모컨 기능이 새로 추가돼 사물인터넷(IoT)을 지원하지 않는 600여개 제조사 가전제품을 말로 제어할 수 있게 됐다.

기가지니 미니 단말 가격은 7만9200원이며, KT샵에서 단독 판매한다. 통신사 구분 없이 와이파이에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기가지니 테이블TV 더블랙은 전국 KT대리점, 고객센터, KT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9만6000원이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상무는 “많은 고객들이 더욱 친숙하게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가지니 모델 라인업을 다양화해왔다”며 “앞으로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