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현 수자원공사 사장 "코로나19에 해외 직원 안전 최우선"
2020-04-01 14:03
1일 해외 주재 직원 화상 연결해 안전 점검
수자원공사, 필리핀 등 7개국 37명 주재원 근무
수자원공사, 필리핀 등 7개국 37명 주재원 근무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대비해 해외 주재 직원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현재 솔로몬제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7개국에 37명의 주재원이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해외 각국이 출입국을 제한하는 등 긴박한 현지 상황을 고려해 박 사장은 해외 주재 직원들의 건강 상태와 마스크, 손 세정제 같은 위생용품 보유 현황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전 해외 사업장에 최대 100일 사용량의 위생용품을 비치하도록 했다.
공사는 필수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임직원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외부 접촉 최소화, 상시 발열 체크 등 예방 지침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또 △대사관과 영사관 등 정부와의 비상 연락 체계 △현지 사업장 원격관리 등 비상 운영 방안 △유증상자 발생 시 현지 지정병원 이송 및 치료 지원방안 △현지 보건 당국과의 공조 체계 등을 다시 점검했다.
다목적댐인 필리핀 ‘앙갓댐’과 파키스탄의 '파트린드 수력발전댐' 등 현지 주민에 필수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국가 중요시설도 차질 없는 운영을 위해 현지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