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2분기 청년기본소득 조기 지급한다'

2020-04-01 10:29
당초보다 두 달 앞당긴 5월에 지급
24세 청년 1인당 25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청년층과 지역경제에 도움 기대

한대희 군포시장.[사진=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당초 7월로 예정됐던 2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을 5월로 두 달 앞당긴다.

시는 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과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2분기 청년기본소득을 7월에서 5월로 두 달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4월 1일 기준으로 1995년 4월 2일부터 1996년 4월 1일사이에 태어난 만 24세 청년 3500여명이며, 1인당 25만원을 지역화폐 군포愛머니로 지급한다.

오는 16~27일까지 PC나 모바일에서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내달 8일부터 지급을 시작한다.

엄경화 청소년청년정책과장은 “청년기본소득을 앞당겨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써 청년층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주체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많은 청년들이 신청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0·12월로 예정된 3~4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도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지급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