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매수세에 2% 급등··· 코스피 1750선 회복
2020-03-31 09:38
코스피가 개인들의 매수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64포인트(2.31%) 1756.76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2.17포인트(1.29%) 오른 1739.29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들은 1414억원을 홀로 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8억원, 636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6.74%), 종이목재업(+5.66%), 건설업(+5.5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상승세는 미국 증시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미국 증시는 다우와 나스닥, S&P500 등 주요 지수가 모두 3%대 상승을 기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다음달 30일까지 사회적 거리 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상승한 것은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심리가 지수 상승을 불러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이후 수혜 업종과 종목들이 지수상승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43포인트(3.77%) 오른 562.5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9.37포인트(1.73%) 오른 551.48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853억원을 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369억원을 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