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시장 "3기 신도시 사업 과천시의 적극적 사업참여 중요하다"

2020-03-29 17:58
LH 사장 만나 과천동 일원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논의
신도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공모사업 LH 독자적 추진 안돼
과천시 의견 적극 반영되는 개발사업 진행돼야

김종천(오른쪽) 시장이 변창흠 LH사장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시장이 "과천동 일원 3기 신도시 조성사업은 무엇보다 과천시민과 과천시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변창훈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만나 "본 사업은 과천시의 제2 도약을 시작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과도 연계돼야 한다. 성공적 신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과천동 3기 신도시 도시건축통합 마스터플랜 공모사업과 관련, 시와 사전협의 없이 설계공모가 진행된 점을 언급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독자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주지 시켰다.

특히 "과천시가 공동사업자로서, 과천시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는 신도시 개발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국가정책을 조속히 추진하다 보니 과천시와 협의과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면서 “과천시와 함께 성공한 신도시 개발이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과천주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과 관련해선 과천과천지구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시는 과천과천 공동주택지구의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긴밀하게 업무를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