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 상하동서 50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2020-03-29 11:04
스페인서 입국한 용인외-15번 확진환자 남편…도에 격리병상 요청
용인에서 50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용인시는 29일 전날 용인외-15번 확진환자로 등록된 기흥구 상하동 쌍용스윗닷홈 2단지 아파트의 Bb모(57세·여)씨에 이어, 남편(61세· 용인-50번)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27일 스페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용인-50번 확진환자는 입국당시엔 증상이 없었지만 이후 기침과 근육통을 느껴 28일 기흥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용인-50번 환자의 격리병상 배정을 요청해 이송에 나섰다. 이송 후엔 자택과 주변을 방역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