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복지]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손수 제작한 마스크 노년층에 전달

2020-03-29 05:34

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 소속 '세종시를 아름답게'(이하 세아봉사단) 지역사회봉사단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지역사회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로당에 마스크를 제작해 지원했다. 마스크 부족으로 바이러스 위험에 노출된 노년층에 전달키 위해 계획된 것.

사회복지협의회에 따르면 세아봉사단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자택에서 개별적으로 마스크를 제작하고 포장작업까지 마쳤다. 손수 제작된 면 마스크는 세탁해 재사용할 수 있으며, 필터 교체로 장기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마스크는 세종시 가재마을 4단지 아파트 경로당에 전달됐다.
 

[사진=세종시 사회복지협의회 제공]


권시연 세아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대면하는 봉사활동이 어려운 상황인데 마스크 제작으로 마스크가 필요한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부유 협의회장도 "국가재난 상황의 어려운 시국임에도 봉사에 나서는 회원단체들이 있어 이 위기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의회는 음지에 처해 있는 사각지대를 찾아 끝 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완 기자 bbkim998@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