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4.1% 상승 출발… 1750선 회복

2020-03-27 09:30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급등세로 출발해 장중 1750선을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76포인트(3.96%) 오른 1753.00을 가리켰다. 지수는 69.83포인트(4.14%) 오른 1756.07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주식 4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8억원, 211억원가량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과 유럽 스톡스600지수가 미국 상원의 2조2000억 달러 규모 경기 부양 패키지 법안 가결에 힘입어 각각 6.4%, 2.6% 오르는 등 글로벌 증시 상승 흐름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증권이 5.15% 상승해 오름폭이 가장 크다. 금융업(5.15%), 기계(5.02%), 보험(4.7%), 운수 장비(4.59%) 등도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2.72%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5.2%), 삼성바이오로직스(2.08%), NAVER(5.9%), 셀트리온(3.03%) 등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20포인트(3.52%) 오른 534.8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33포인트(3.74%) 오른 535.94로 개장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2억원, 284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564억원 순매수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5원 내린 1216.3원에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