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틀렸고, 지금은 맞다'…휘성 마약 논란으로 에이미 발언 재조명
2020-03-26 20:09
"언제나 프로포폴은 너와 함께"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 받는다는 보도가 쏟아진 가운데 에이미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26일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휘성과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수면 마취제 일종인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인정돼 군에서 조사를 받았으나 병원 치료 목적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경찰은 휘성이 소유한 마약의 종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에이미는 "제가 잡혀가기 며칠 전, A군이 '에이미가 혹시 자기를 경찰에 불어버릴 수 있으니 그 전에 같이 에이미를 성폭행하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불지 못하게 하자'고 누군가에게 제안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바보 같이 혼자 의리를 지키고 저 혼자 구치소에 가는 것보다 슬픈 일은 소중한 친구의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라고 폭로했다.
또 그는 "프로포폴과 졸피뎀은 언제나 A군과 함께 였다"며 "저는 지금도 제가 저지른 죄로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넌 참으로 환하게 TV에서 웃고 있다"고 억울해 했다. 과거 에이미와 휘성은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각별한 친분을 과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