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 코로나19 의심환자 등 532명 이송
2020-03-26 11:40
- 25일 기준 신고건수 711건…환자이송은 532명, 이 중 53명은 확진자 -
충남소방본부는 119 구급대를 통해 532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했고, 이 중 5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5일 현재 총 123명으로, 119구급대가 절반에 가까운 확진자 이송을 책임졌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관련 119로 접수된 신고는 총 711건으로, 이 중 이송은 532건, 검체 이송 33건, 상담요청 146건 등이다.
코로나19 출동 시 구급대원은 개인보호 장비를 완벽히 착용하고, 이송 뒤에는 감염방지복 등을 의료폐기물로 처리하고 있다.
구급출동으로 인한 소방공무원 자가 격리자는 누적 101명이었으나 전원 격리해제 됐고, 모두 진단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현재 대구시에 제독차 4대와 소방관 8명을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나머지 224명의 구급대원은 최근 대구 지원 근무를 수행하고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