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빌 아파트 대기 수요자…임대 아파트 자격 요건 완화에 반색

2020-03-25 17:14
'춘천 산수빌 163세대 3월 접수' 이어 '속초 산수빌 225세대' 순차적 접수 진행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강원도개발공사(사장 김길수)는 25일 쾌적한 주거환경과 저렴한 임대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춘천과 속초에서 분양하는 국민임대 아파트의 입주자격 요건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완화된 입주요건은 크게 두 가지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이하였던 소득기준을 배제하고 이전까지 신청이 불가하던 단독 세대주도 주택전용면적 60㎡이하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현재 무주택소유자만 가능한 신청요건을 완화해 소형.저가주택 소유자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진=강원도개발공사 제공]


적용 대상은 춘천 산수빌 163세대와 속초 산수빌 225세대로 우선 춘천을 시작으로 속초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해당 임대아파트는 시세에 60%인 저렴한 임대료와 쾌적한 주변환경으로 입주 대기자들이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다소 엄격한 자격요건으로 실제 입주가능자가 적어 관심있는 수요자들의 요건 완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번 조치로 소득기준 초과로 입주할 수 없었던 도민들의 큰 호응은 물론, 관내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강원도개발공사 사장은 “많은 분들의 의견이 반영된 입주요건의 완화인 만큼 도민들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주거복지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수빌 국민임대아파트 신청접수 관련사항은 강원도개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